금일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아 1% 넘게 하락해 3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은 지난주 대비 16.9% 증가한 849,226톤을 기록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102,1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되었다.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USDA 수급전망 보고서와 분기 재고 보고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급락했다. 미국 내 옥수수 기말 재고는 6,192만 톤으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주요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단수 역시 에이커당 175.4부셸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생산량은 3억 7,029만 톤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보다 높게 평가하는 곳도 있다. Farm Futures사는 단수가 176.2부셀에 생산량은 3억 7,24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수급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미 시장의 양호한 날씨 역시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브라질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주요 산지에 비가 내려 생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의 경우 향후 건조 예보에 따른 가뭄 피해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옥수수 가격 하락을 계속해서 제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