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은 변동성을 급격히 줄이면서 약보합세로 장이 종료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발표 결과 지난주 대비 102,769톤, 작년 동기 대비 484,633톤 감소한 444,648톤을 기록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오는 목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에이커당 172.4부셸로 예상하여 USDA 10월 전망치인 171.8부셸을 넘어설 것으로 봄)한 점 역시 옥수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숏 커버링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증가와 금일 미확인 목적지로 미국산 옥수수 13만 톤이 판매됐다는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서 발표 영향으로 하락세는 제한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도 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곡물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자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