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11-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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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조정을 받아 반락해 한 주간의 장을 마무리했다. 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멕시코가 102,400톤의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가 있었으나 추가 상승에는 실패했다.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서의 주간 투기 세력 순매도 포지션이 19,710계약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목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에 집중되어 있으며 미국 내 단위당 수확량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이미 주요 분석업체들은 단수의 상향 조정을 예상하고 있어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는 요인이 됐다. 브라질 옥수수 산지 비 소식에 따른 생육 개선 역시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주말 미국 내 콘 벨트 일부 지역 특히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날씨는 평균 대비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북부 지역에는 차가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월요일 선물 시장 장 마감 후 발표되는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의 수확율 또한 옥수수 가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7/18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5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USDA가 10월에 전망한 4200만 톤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10월 30일 현재 옥수수 수확율이 89%에 이르렀으며 작년 동기 76% 대비 13%p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