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수급전망보고서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기술적인 매도세로 인해 조정을 받아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연이틀 하락해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관심사였던 미국 내 기말재고는 소비량 증가로 인해 전월 대비 2% 줄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세계 기말 재고 역시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 역시 조정을 받지 않아 전월 수준을 유지함에 따른 실망감이 옥수수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 USDA 일일 판매실적 보고에서 152천 톤의 옥수수가 멕시코로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 곡물 가격의 상승 요인이었던 남미 기상 악화 우려 역시 양호한 날씨 전개로 인해 제한을 받았다. 브라질 날씨는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역시 적절하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은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며 달러 가치 변동으로 곡물 가격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