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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7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1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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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정책 이슈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하락 압박 받았으나 주간 판매실적 증가와 숏커버링으로 인해 18년 3월 선물은 전일 대비 1.25센트 내린 3불 51.50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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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월요일부터 약세로 돌아선 옥수수 가격이 금일 포함해서 계속해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183월물은 저항선인 350센트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펀더멘털상의 하락 요인은 많지 않은 가운데 소맥 가격의 급락 현상이 옥수수 가격을 계속해서 끌어내리고 있으나 숏 커버링이 계속해서 일어나 낙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발표 결과 17/18 시즌 판매량은 지난주 대비 316천 톤 늘어난 922천 톤을 기록했으나 수출량은 59천 톤 감소한 592천 톤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내 원유 정제산업의 보호를 위해 오일 산업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팅을 통해 미국의 바이오연료 정책의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점이 주목을 끌어 금일 옥수수 시장의 움직임을 축소시키는 요인이 됐다.

   대외적으로는 어제 폭락했던 유가가 금일 반등해 1.3% 상승했으나 달러의 강세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했다. 브라질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대한 하원 표결이 연기되면서 난항을 겪자 신용평가사인 S&P는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브라질 증시와 헤알화 가치가 급락한 점이 금일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의 17/18 마케팅 시즌(17.7/1~18.6/30) 옥수수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630만 톤의 수입량을 기록해 작년 동기 400만 톤보다 상당히 많은 양의 옥수수가 수입되고 있다는 점과 금일 터키가 입찰을 실시해 6만 톤의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소식은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하는 요소가 됐다. 또한 미국 켄터키 주 퍼두카에 인접해 있는 오하이오 리버의 수위가 낮아져 바지선 운송 한 선단이 그라운딩 되어 이쪽 부근의 바지선 운행이 폐쇄된 점 역시 주요한 이슈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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