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1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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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해서 옥수수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완만한 흐름을 유지했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은 지난주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하루 앞으로 다가 온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심리적 부담감으로 상승분을 반납해 약 보합세로 장이 마무리됐다. 미국의 주간 판매량은 676,300톤으로 지난주 대비 306,900톤 증가했다. 수출량은 889,800톤으로 지난주 대비 232,100톤 증가했다. 미국의 옥수수 기말 재고량 변화와 남미의 생산 전망 조정 여부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아 가격 변동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금일 옥수수 생산 전망을 발표했으며 지난 전망 때보다 125천 톤 늘어난 92,348천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USDA는 지난 12월까지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95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로자리오 곡물 거래소는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을 종전보다 160만 톤 줄인 3,99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USDA는 지난 12월 수급 전망 보고에서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4,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유럽연합의 옥수수 수입량이 작년 대비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USDA 수급 전망에서 세계 옥수수 수입량 상향 조정 여부도 관심사로 부각돼 세계 옥수수 수급 전망의 변화 역시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