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2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4-13 08:41
본문
2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미국에서의 수출 실적 증가와 파종 지연 우려로 인해 반등했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아 0.5% 상승으로 장이 마무리됐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에서 구곡의 판매량이 지난 주 대비 132,100톤 감소한 864,900톤을 기록했으나 신곡의 판매량이 56,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5,200톤 늘어났다. 수출량은 1,912,1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646,400톤 증가한 결과 판매 후 미선적 물량은 지난주보다 1,072,100톤 줄어드는 등 수출량 증가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중부 지방의 날씨는 변덕스러워 이번 주 후반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주말 이후 다시 기온이 내려가 파종에 불리한 날씨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 전망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계속해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나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인한 옥수수 생산량 감소가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로자리오 곡물거래소는 월간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발표한 결과 전월과 같은 3200만 톤에 머물 것으로 전망해 더 이상 생산량 전망치를 낮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