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7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6-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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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옥수수 가격은 0.5% 하락하는 등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어 2개월 전의 저점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전개됐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서 발표 결과 구곡 판매량이 908,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84,800톤 줄었으나, 신곡의 판매량이 418,3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69,000톤 늘어났다. 반면 수출량은 1,448.5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46,300톤 줄었다. 구곡 판매 및 수출 실적 저조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미국 중서부 산지 양호한 날씨가 옥수수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 주 초반까지 주요 산지에 적정량의 비가 내려 토양 수분 보충이 이루어지겠으며 7월과 8월 혹서기 작황 피해 우려가 줄어듦에 따라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에 따르면 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및 오하이오 주에 향후 7일 동안 2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옥수수 생육에 상당히 유리한 날씨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화요일 발표될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에 집중되어 있다. 글로벌 무역 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판매 제한이 우려되는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한 브라질 농가의 판매량 급증 및 공급량 확대가 또 하나의 가격 하락 요인으로 부각됐다. 다만 미국 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하고 브라질에서의 2기작 옥수수 작황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점,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해외 수입 수여가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은 옥수수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제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