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5-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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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 시장에서의 현물 가격 상승과 농가 판매량 증가로 인해 옥수수 선물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 연중 최고점을 재차 경신했으나 기술적 매도세와 차익 실현을 위힌 물량 증가로 인해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여 1.0%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다음 주 월요일 ‘Memorial Day’를 맞아 CME 선물 시장은 휴장임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축소됐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에서 신곡 판매량이 지난 주 대비 144,200톤 증가한 273,400톤을 기록했으나 구곡 판매량이 899,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93,800톤 줄었다. 수출량은 1,469,3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94,500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달러 강세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부진이 옥수수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 주요 증시의 약세에 따른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중서부 날씨 변화와 남미 시장의 수급 불안 요인은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생산 상황은 상당히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주요 컨설팅 기업 중의 하나인 Agroconsult사는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작년 대비 1000만 톤 감소한 57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브라질 트럭 운송업체들의 시위는 4일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곡물이사회(IGC)는 월간 세계 곡물 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2018/19 시즌 셰계 옥수수 생산량은 10억 550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100만 톤 증가함에 반해 교역량이 1억 5000만 톤으로 전월 대비 200만 톤 늘어남에 따라 기말 재고량은 500만 톤 줄어든 2억 57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