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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9일, (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7-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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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서부 주요 옥수수 산지 생육에 유리한 날씨가 전개되어 양호한 수출 검사 실적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아 9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6.25센트 내린 3달러 54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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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2% 넘게 상승했던 옥수수 가격은 주말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어 장중에는 2.4%까지 하락했으나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줄여 1.7%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에서는 다음 주부터 옥수수 생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수분(pollination) 단계를 맞이해 기상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옥수수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쳐 이번 주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처에 따르면 향후 1주일 간 미중서부 지역에 1~2 인치 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다코타,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주에 상당량의 비가 내려 더위를 식혀 줄 것으로 보인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보고에서 75일까지 주간 수출 검사량은 1,446,926톤으로 지난 주 대비 91,630톤 줄었으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436,037톤 증가했으나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는 목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권 옥수수 산지 생산 감소 전망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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