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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6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7-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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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화됨에도 불구하고 대두 가격 급등 및 저가 매수세 유입 증가, 혹서기 작황 피해 우려 등으로 옥수수 가격은 강세를 보여 9월물은 전일 대비 8센트 오른 3달러 60.25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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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이 상호 360억 달러 규모로 상대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해 본격적인 무역 전쟁이 시작됐으나 대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옥수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전일 대비 2.3% 상승으로 장이 종료됐다. 무역 전쟁에 따른 가격 하락 요인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 하에 저가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옥수수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독립기념일로 인해 하루 연기되어 발표된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628일까지의 주간 옥수수 구곡 판매량은 522,4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91,100톤 감소했으며, 신곡 판매량도 232,1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04,700톤 줄었다. 판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상승과 달러 약세 등 외부 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미국 내 옥수수 산지 혹서기 날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가뭄으로 인한 작황 피해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처의 장기 날씨 예보에 따르면 7~9월 미국 내 날씨는 강수량이 적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러시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권 산지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 감소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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