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8-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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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시장은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며 장 중반까지 1.8% 상승했으나 장 후반부터 상승세가 다소 꺾였으며 0.5% 상승으로 장이 종료됐다. 소맥 가격의 상승 영향과 미국의 주간 수출판매 실적 호조로 인해 반등했다. 소맥 가격 급등으로 인해 대체제인 옥수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발표 결과 7월 26일을 기준으로 구곡 순 판매량이 292,100톤을 기록해 지난 주 대비 46,400톤 줄었으나 신곡 판매량이 987,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39,5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 역시 1,624,6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42,700톤 늘었다. 미국 내 옥수수 산지 고온 건조한 날씨 예보 역시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캔자스, 미주리, 미시건, 위스콘신 등이 8월 시작부터 상당히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콘 밸트 중남부 및 남서부 지역도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의 7월 옥수수 수출량은 전월보다 늘어난 117만 톤을 기록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쳐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실적이 좋지 못하다. 17/18 시즌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 급감으로 인해 수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