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8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11-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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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 직후 옥수수 가격은 2% 가까이 등락하면서 심한 변동성을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등락폭을 줄여 전일 대비 0.4%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이번 수급 전망에서 미국의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하향 조정(에이커당 180.7부셸→178.9)됐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옥수수 생산량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것을 감안해 USDA는 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2017/18 시즌 및 2018/19 시즌 중국의 공급량 및 수요량을 크게 늘여놓았다. 그 결과 세계 옥수수 공급량 및 수요량도 대폭 조정됐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 역시 금일 옥수수 생산 자료를 발표했으며 2018/19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9002~9095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지난 시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겠으나 USDA가 전망한 9450만 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425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150만 톤 상향 조정됐다. 남미 시장은 현재 옥수수 생산에 유리한 날씨가 전개되어 순조로운 파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렸으며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방침이 확인됨에 따라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