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매수세로 인해 금일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대두와 소맥 가격이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강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미연방 정부 셧 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1월 10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검사량은 1,013,682톤으로 전주 대비 512,117톤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390,039톤 증가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수출 검사 실적은 좋아 옥수수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다만 원유 가격 하락과 미국 증시 약세 등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국제 시장에서 러시아의 1월 옥수수 수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컨설팅 기업인 SovEcon에 따르면 1월 옥수수 수출량이 15만 톤으로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실적을 보였으며 최근 6개월 평균 보다 27% 줄었다. 태국이 훈증 소득 문제로 미국산 DDGS 수입을 잠정 보류키로 한 점 또한 옥수수 시장에 주요 이슈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