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금일 옥수수 가격은 1.2%까지 하락해 11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미연방 정부 일시 폐쇄에도 불구하고 금일 USDA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 실적이 발표됐다. 12월 20일까지 주간 수출 검사량은 996,098톤으로 지난 주 대비 109,998톤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375,364톤 늘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지 못했다. 지난 24일 주저앉았던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국제 유가도 전 거래일 대비 8.7% 올랐으나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옥수수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남미 시장의 날씨가 좋아 옥수수 작황이 개선됐으며 유럽연합집행위는 2018/19 시즌 유럽연합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6289만 톤에서 6750만 톤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