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후반 강세를 보였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조정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국제 증시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미중 무역 협상 비관론마저 제기되어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연방 정부 셧 다운된지 한 달이 지났으며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연방 정부 셧 다운에도 불구하고 USDA 주간 수출 검사량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1월 17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1,108,119톤으로 전주 대비 94,149톤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384,948톤 증가해 옥수수 가격의 낙폭을 줄여놓았다. 유럽연합의 옥수수 수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 또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이다. 작년 가뭄으로 인해 유럽연합 내 옥수수 공급이 타이트해졌으며 지난 시즌 대비 45% 정도 수입량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