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금일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상승폭은 확대됐다. 한국이 추가적으로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져 상승 분위기가 형성됐다. 미연방 정부 셧 다운으로 수출 판매 실적이 발표되고 있지 않으나 시장에서는 이번 마케팅 시즌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에탄올 마진이 줄어든 점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양국이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 협상의 기간을 정해 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으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요 증가 기대감이 옥수수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남미 시장의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 우려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 거래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옥수수 파종율이 86.1%로 예년 평균 91.2%에 뒤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