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 증가로 인해 반등했다. 유가 상승세 지속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으나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해외 수요 증가가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한국이 금일 26만 톤 가량 옥수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부분이 미국산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란은 35만 톤, 인도네시아는 3만 톤의 옥수수 구매를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미에너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 발표 결과 에탄올 생산량이 늘었다. 1월 11일까지 주간 단위 에탄올 생산량이 1,051,000배럴로 그 전주 대비 51,000배럴 증가했으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증가가 금일 옥수수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줬다. 중국은 대량의 구곡 옥수수 재고를 올해 말까지 처분해 적정 재고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중국의 작년 옥수수 생산량이 0.7% 줄어 올해는 파종 면적을 늘릴 전망이다. 남미 시장의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 우려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상기 요인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전일 옥수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