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7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2-2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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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금일에도 이어져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기술적인 매도세와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신중론, 에탄올 15% 함유 가솔린의 하계 판매 불투명성 등이 옥수수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9년 3월물은 3달러 63.75센트로 전일 대비 2.50센트 하락했으며, 19년 5월 선물은 3달러 73.75센트로 전일 대비 2.25센트 하락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미중간의 무역 분쟁을 해결할 수 없으며 무역협상 결과를 예측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너무 이르다고 밝히자 곡물 시장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은 미 환경보호청의 하계 기간 E-15 판매를 위한 법적 절차 때문에 올해 여름부터 바로 적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2월 22일을 기준으로 일일 에탄올 생산량이 1,028,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32,000배럴 증가했으며, 재고량은 237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20만 배럴 줄었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증가했으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국제 유가도 2.6% 올랐으나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옥수수 시장은 다시 가라앉았다. 미국의 수출 경쟁력 저하로 남미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주에 269,000톤의 옥수수를 구매했으며 대부분 남미산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