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6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2-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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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시장은 기술적인 매도세와 소맥 가격 하락 여파로 인해 이틀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점 경신은 물론 작년 9월 중후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9년 3월물은 3달러 66.25센트로 전일 대비 4.25센트 하락했으며, 19년 5월 선물은 3달러 76센트로 전일 대비 4센트 하락했다. 미국 내 옥수수 베이시스는 계속해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부 대평원 및 중서부 위쪽으로 겨울 스톰 Ryan이 강타하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 중부 대부분의 지역은 예년보다 상당히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생산량 급증으로 인해 옥수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USDA는 2월 수급전망에서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량이 28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작년 대비 수출량을 1046만 톤 늘였다. 국제 시장에서 미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남미 시장의 기상 여건도 호전되어 곡물 작황 상태도 개선되면서 생산 전망이 밝아진 점도 옥수수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남아공은 가뭄으로 인해 파종이 지연되어 2019년 옥수수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 할 것으로 추정된다. USDA는 2월 수급전망에서 남아공의 옥수수 생산량이 11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작년 대비 생산량을 213만 톤 줄였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는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으나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전환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