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1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2-2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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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가격은 연이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가세하면서 금일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1.3% 올랐다. 워싱턴에서 미중 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협상 타결을 위한 양해각서를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곡물 시장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양해각서 초안에는 중국이 매년 미국산 농산물 300억 달러를 수입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으로 옥수수 시장은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약세 요인들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USDA 농업전망포럼이 금일 개최되었으며 여기에서 미국의 옥수수 파종 예상 면적이 발표됐다. 올해 파종 면적은 9200만 에이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작년보다 3.3% 늘었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도 수치가 더 높았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에탄올 생산량 및 재고량을 발표했으며 2월 15일을 기준 1일 에탄올 생산량은 996,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33,000배럴 감소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줄었다. 국제곡물이사회(IGC)는 곡물시장보고서를 발표했으며 2018/19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전월 전망 대비 3300만 톤 증가했다. 교역량은 변함없는 1억 6000만 톤이나 소비량이 11억 4700만 톤으로 3800만 톤 늘었다. 이월 재고량은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2600만 톤 증가한 2억 97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도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달러는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