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수출 실적 부진 우려와 지난 주 중후반 이후로 유입된 강한 매도세에 눌려 금일 1.3% 하락했으며 작년 11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에서 2월 14일을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941,811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776톤 줄었으나 지난 주 대비 190,392톤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소맥 가격이 급락하면서 옥수수 시장도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8/19 시즌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파종면적 증가와 양호한 날씨 전망으로 지난 시즌 대비 21% 증가한 6530만 톤을 기록할 것이란 결과가 나와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는 미국 증시는 소폭 올랐으며 국제유가의 강세는 금일에도 이어졌다. 달러 가치는 소폭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USDA는 연간 농업전망포럼을 개최하며 여기에서 올해 파종면적 예상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이 어느 정도에 이를 것인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