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했다. 2월 7일 기준 USDA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743,536톤으로 지난 주 대비 157,678톤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102,988톤 줄었다.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USDA 수급 전망에서 미국 내 사료용 및 에탄올용 수요가 줄어든 점에 주목하면서 옥수수 시장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국제 시장에서 유럽연합의 옥수수 수입량은 늘어나는 반면 러시아의 옥수수 수출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미 시장의 기상 여건 호조로 인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 또한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 주 금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 옥수수 생산량이 4250만 톤에서 4600만 톤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브라질은 작년 12월과 같은 9450만 톤으로 발표됐다. 내일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월간 생산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어떠한 변화가 주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