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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10.22)

26-10-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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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건화물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은 최근의 약세에서 벗어나, 중국의 수요 개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반면 파나막스 션형은 남대서양 지역의 선박 공급 증가와 미국 걸프만 지역의 곡물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 컨테이너 운임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수입 성수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홍해를 우회하는 항로 변경이 지속되고 운항 취소(결항) 사례가 늘면서 선박 공급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이다. 

• 전 세계적으로는 루마니아 다뉴브강 삼각주에 위치한 술리나 운하가 2026년 9월부터 계속 폐쇄된 상태인 점과, 핀란드만 일대에 계절적 요인으로 얼음이 나타나기 시작한 점 등이 글로벌 곡물 물동량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중동 정세는 다시 악화하고 있다.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여러 척의 선박이 해상 기뢰와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란이 봉쇄망 외부에서 보유하고 있던 원유 재고가 사실상 바닥나면서, 미국의 해상 봉쇄를 뚫고 원유 수출을 재개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건화물 시장 동향

 

이번 주 케이프사이즈급 선형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단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케이프사이즈급 선형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으며, 호주로 이동하던 선박들이 태풍 '참피(Champi)'의 영향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해당 지역의 선박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졌다. 브라질-중국 노선 역시 광산업체들이 11월 중순을 대비한 선박 계약을 서두르면서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파나막스 선형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서양 운임이 크게 떨어지면서 태평양 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상쇄했다. 대서양 시장은 미국 걸프만 지역의 곡물 수요 감소와 남미 동부 해아의 공선 선박 증가로 인해 단기 운임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용선주들은 포지션을 서둘러 확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반면 태평양 유역은 케이프사이즈 선박의 공급 부족으로 호주 용선주들이 석탄 운반선을 확보하기 위해 파나막스급 선박을 선택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태평양 파나막스 운임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세인 해상운임 선물 시장이 매수자들에게 제시가를 높이는 것을 자제하도록 경고하고 있으며, 실제 예약 건수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시장의 거래가 부진한 반면 아시아 시장은 강세장을 이어가면서 이번 주에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지역의 운임은 미국 걸프만과 남동아시아 지역의 수요 감소로 인해 약세를 보였고, 선주들은 포지션 확보를 위해 운임을 인하했다. 남대서양과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최근 몇 주간의 활발했던 곡물 단기 운송 수요가 감소하면서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발 문의 증가가 태평양 지역 운임 상승을 뒷받침했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복귀 수요는 목적지별로 매우 엇갈렸다.

 

핸디사이즈급 선형은 미국 걸프만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걸프만 시장에서는 선박 가용률 증가로 용선주들이 입찰가를 낮추었고, 선주들도 이에 맞춰 가격을 인하했다. 반면 남대서양 시장은 즉시 운항 가능한 선박 부족이 운임 상승을 견인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태평양 시장은 선박 가용률 부족과 풍부한 화물 물량으로 인해 용선주들이 선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비교적 한산했다.

 

홍해 소식

 

홍해 위기 발발 1,099일째를 맞아 이번 주 홍해 지역에서 새로운 공격이 발생했다. 예멘 알 무칼라 남서쪽 140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이 공격은 LNG 운반선을 소형 보트(7명 탑승)가 접근한 사건이다. 소형 보트가 유조선을 향해 발포했고, 유조선의 보안팀은 경고 사격으로 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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