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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8.13)

26-08-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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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아시아와 남미 동부 해안에서의 물동량 증가로 인해 이번 주 건화물 운임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존스법(Jones Act) 면제를 90일 더 연장해 외국 선박이 미국 항구 간 석유 및 기타 상품을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주 한 컨테이너선이 파나마 운하 통과를 위해 10일의 대기 기간을 줄이고자 속행료를 400만 달러 이상 지불했는데, 이는 통항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속행료의 역대 최고가에 해당한다.

최근 중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상하이 항구의 선박 접안이 지연되었으며 이번 주 선박 대기 일수는 5~8일로 예상된다.

머스크사는 최근 지진으로 인해 콜롬비아 부에나벤투라 항구의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보고했다.

 

중동 전쟁 업데이트 및 유조선 시장 동향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속적인 대치 상황과 홍해에서의 산발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유조선 운송 시장의 움직임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VLCC 선박 계약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선주와 용선주들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세부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걸프만 내에서 원유나 기타 제품을 운송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슈퍼막스와 아프라막스급과 같은 소형 선박의 경우 8월과 9월 초 계약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프라막스급 선형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존스법 면제 연장과 미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지중해에서는 흑해 문제로 인해 선박들이 더 유리한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번 주 꾸준한 계약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운임은 약세를 나타냈다.

 

건화물 시장 동향

 

이번 주 건화물 시장은 아시아가 최근의 태풍 피해에서 회복되고 대서양의 곡물 및 광물 수요가 안정적인 가운데 대체로 보합세 또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지난주 태풍 돌핀이 중국 연안을 강타하면서 일부 운송 차질이 발생해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주 브라질과 서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화물 수요 증가로 인해 선적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운임이 다소 상승했다. 태평양 유역은 최근 태풍 피해에서 회복 중이어서 다소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이 향후 2주 동안 약 6,600만 톤의 건화물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태평양 유역에서의 선박 공급이 부족해지고 톤 마일 수가 증가하겠다. 운임은 향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 시장의 운임 상승세는 이어졌다. 태풍 돌핀이 지나가면서 해운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며 태평양 유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서양 유역의 경우 북부 해역의 호가를 노리는 용선주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상승세는 이어졌다.

 

수프라막스급 선형은 이번 주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의 수요는 부진했지만 벙커유 가격의 상승이 용선주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서양 유역에서는 남미 동부 해안에서의 곡물 수요가 운임을 지지했으며 유럽 대륙, 지중해, 흑해 시장의 약세를 일부 상쇄했다.


WPI(World Perspectves, Inc.)에 따르면 용선주들의 신규 예약 잠정 중단으로 인해 이번 주 핸디사이즈 선형의 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가용 선박 수가 증가했으며 미국 걸프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남미산 곡물 수요 증가 덕분에 남대서양에서의 수요는 다소 강세를 나타냈다. 선주들은 ​​향후 화물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 운임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올해 예상되는 엘니뇨 현상에 대비해 수심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네오파나막스급 선박의 드래프트를 826일부터 48피트, 93일부터는 47.5피트까지 낮출 계획이다. 드래프트 조정만 올 한 해 벌써 네 번째다. 홍해에서의 항행 문제로 인해 파나마 운하 통항 수요가 급증했으며 파나마 운하 통항 슬롯 경매 프리미엄이 3배 이상으로 4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한 컨테이너선은 10일 동안의 대기 일수를 피하기 위해 400만 달러의 급행료를 지불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선박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아조프해에서는 곡물 및 기타 상품 교역이 중단된 상태이다. 흑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선박에 대한 공격을 주고 받아 수출이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의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가능 물량은 월 약 2백만 톤으로 감소했으며, 우크라이나도 소맥 수출량이 8~9백만 톤까지 줄어들 수 있다. WPI는 양국 모두 경제적 타격이 너무 커서 수출 제한을 오래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러시아는 이미 원유 운반선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곡물 부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홍해 소식

 

홍해 위기가 시작된 지 1,029일이 지났으며 이번 주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새로운 공격이 한 건 발생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예멘의 알 모카 해안에서 발생했다.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와 별도로 이번 주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두 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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