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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3.19)

26-03-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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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하고 있겠지만 중동에서 계속되는 전쟁은 에너지 시장과 유조선 운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번 주 중동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으나 근본 원인은 변함이 없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사실상 선박 통행이 차단되었으며 전 세계 에너지 및 비료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대부분 시장 분석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고 에너지 생산 능력이 회복될 때까지 원유, 천연가스, 비료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소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항만 사이에서 석유 및 에너지 제품을 운송하는 선박의 운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존스법(Jones Act) 적용을 60일간 유예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조치는 노조와 존스법 적용 대상 선박 93척 선주들의 반발을 샀지만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은(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환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국적이 아닌 선박이 미국 국적 유조선보다 높은 가격으로 용선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조치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빠르게 제기되고 있다국제 운임이 단기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외항 선사들이 존스법(Jones Act)에 따른 일반적인 운임을 고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페르시아만 전쟁의 동향 및 영향

이번 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하여 세계 에너지 및 해운 전망에 미치는 주요 영향은 다음과 같다.

호르무즈 해협은 ​​선박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이지만 이란의 봉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란은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갈 수 있는 선박을 선별하는 비공식적인 검증 시스템을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최소 4척의 선박이 이란 영해 내에 있는 두 섬인 라라크와 케심 사이의 구간을 통해 우회하여 지역을 빠져나갔으며, 이는 해상에서의 기뢰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클락슨 리서치는 약 1,100척의 선박(300억 달러 규모)이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지난 밤에 선박 두 척이 포탄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한 척은 세계 최대 LNG 생산 시설인 라스라판(Ras Laffan) 인근에, 다른 한 척은 오만만의 코르파칸(Khor Fakkan) 인근에 있었다.

아랍에미리트는 316일 공격을 받은 이후 푸자이라(Fujairah)항에서의 원유 선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중동 수출품에 대한 운임은 얀부(Yanbu), 푸자이라(Fujairah), 미나 알 파할(Mina al Fahal), 그리고 아랍만 내륙 항만 등 각 항만에서의 위험도를 다르게 반영하는 "4단계 운임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 상황 논의를 위해 2026318일과 19일 런던에서 특별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해운/화물 업계의 요청으로 소집되었으며, 아랍 걸프 해역을 통한 해상 운송이 단순히 고위험 수준을 넘어 협력적인 접근이 필요한 단계로 격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중요한 것으로 여거지는 데 회의 결과가 전쟁 위험 평가, 항로 변경, 항구 및 접안 안전성, 선원 보호 의무, 보험 가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걸프 해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전쟁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일부 선박은 가입이 선택적이다. 하지만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선원 안전 문제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선박 용선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페르시아만 내에서는 228일 이후 처음이다. 311일부터 15일까지 시노코르(Sinokor)사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 지르쿠(Zirku) 섬에서 270,000톤의 원유를 선적해 극동으로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용선료는 약 80만 달러로 추산됐다. 

미나 알 파할 항에서 중국으로 원유 27만 톤을 선적하기 위해 313일에 한 VLCC선이 배정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와 바브 엘-만데브 해협에서 공격을 감행하고 있지 않지만 해당 항로의 보험료는 상승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후티 반군의 공격 위험 증가를 보험료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이전에는 홍해에서의 추가 전쟁 위험 보험료(AWRP)가 선체 및 기계 가치의 약 0.35%였으나 현재는 0.6%까지 상승했으며, 무사고 할인 50%가 적용된다(보험금 청구가 없는 경우 보험료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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