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장은 특별한 뉴스가 없었으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서양을 중심으로 남미 동부 해안에서의 수요 부진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약간 나은 상태이며 작은 선형의 선박들에 대한 수요가 케이프사이즈 및 파나막스 사이즈와 같은 대형 선박들에 대한 수요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미 곡물 수확 시즌과 중국의 경기 부양 프로그램으로 인해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선주들은 기대하고 있으나 4분기 화물 수요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파나마 운하청은 7월 22일부터 일일 환적 선박 수를 35척으로 늘릴 예정이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한 대기 일수는 평균 3일로 단축됐다. 홍해에서의 선박 운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컨테이너 운임은 올라가고 있다. 많은 선사들은 현재의 가격으로 장기 계약을 맺는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늦여름 미국 동부 해안 항만 노조의 파업 위험은 상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