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의 연휴로 인해 건화물선 시장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서양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태평양 시장은 약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걸프에서 중국/아시아로 항해하는 수프라막스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25,000~28,000달러이나 대서양 연안의 일일 용선료는 18,000~20,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운임 시장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수요가 일어나야 한다. 

파나마 운하청은 7월 11일에는 33척까지, 7월 22일에는 34척까지 일일 환적 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 중 25척은 구 갑문을, 9척은 신 갑문을 이용하게 된다. 홍해를 항해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며 선박들은 2024년 연말까지 홍해를 우회해야 할 것이다. 

컨테이너 운임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조선이 29% 증가해 상승세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 동부 해안에서 아시아까지의 백홀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900달러 아래를 유지하고 있으나 9월 항만 노동자 파업 위협이 컨테이너 시장을 짖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