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건화물 시장은 혼조세 속에 약간 상승했으나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휴와 컨퍼런스 등으로 인해 주간 움직임은 크질 전망이다. 지난 주에 연례 행사인 포시도니아 해운 컨퍼런스와 무역 박람회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으며 130개국에서 32,527명이 참가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아테네에서 만남을 가졌으나 시장을 명확하게 파악하기란 쉽지 않았다. 

파나마 운하의 수위 상태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파나마 운하청은 6월 일일 환적 선박 수를 32대로 늘렸다. 7월 11일에는 33대까지, 7월 22일에는 34대까지 늘릴 에정이다. 이 중 25대는 구 갑문을, 9대는 신 갑문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홍해를 항해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며 전일에는 두 척 이상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다. 향후 4~5개월 사이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컨테이너 운임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신조선 인도로 선대가 25% 증가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겠다. 미국 동부 해안에서 아시아까지의 백홀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900달러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