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건화물선 현물 시장은 한산한 가운데 매우 좁은 시장을 형성했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11월 포지션을 커버했으며 선주들은 12월 포지션에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를 살피고 있다.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해상운임 선물 시장 참가자들과 선주들은 낙관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일일 선박 통과 건수가 줄어 대기 기간과 항해 일수가 길어지고 해상 운임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시아향 일부 건화물선들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항로로 전환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데 있어 지연이 없을 경울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여 미국 걸프에서 아시아로 이어지는 항로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보다 대략 14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파나마 운하에서 보통 4~5일 지연이 되는 점을 고려하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의 기간은 10일 정도 더 걸린다. 이 항로를 선택하면 선박 비용과 운임은 5~6% 올라가게 된다고 영국의 해사 전문 컨설팅 기업인 Drewy는 에측하고 있다. 

해상운임 선물시장에서의 12월 포지션 파나막스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11,864달러이며 2024년 1분기는 9,706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미국 걸프에서의 일부 단기 포지션 일일 용선료는 25,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