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현물 시장 참가자들은 상당히 고무된 한 주를 보냈다. 현물 운임이 발틱 운임 지수보다 낮아졌으며 둔화된 운임 시장에서는 적절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숏 커버링에 들어갈 것이냐 금빛 연휴를 보낼 것이냐를 선택해야만 했다. 어느 쪽으로 선택하던 간에 주말이 되면 시장의 움직임은 뒤로 밀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운임 상승에 대해 펀더멘털적인 부분에서 정당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다음 주에는 흥분이 가라앉게 될지 아니면 더 흥분하게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미시시피강의 낮은 수위 상황과 그로 인한 바지선 운행 제한은 미국 운송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내수로 물류 운송 난항과 바지선 운임 비용 상승으로 인해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 수출은 서부 해안으로 몰리게 될 것이다. 북서부 항구들은 미국 걸프만에서의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며 급박한 위기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미국 철도 노사 간의 잠정적인 협상에 대한 노조 일반 회원들의 투표 결과가 11월 19일 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철도 파업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ILWU 노조와 서부 해안 컨테이너 항구의 상황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