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중 건화물선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주 후반 바닥에서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변동성은 계속해서 주어지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의 숏 커버링과 부분적인 가격 조정으로 인해 화물 수요가 늘어나 약세 장을 형성했던 케이프사이즈 선형은 소폭 반등하는 장을 형성했다. 중국에서의 원자재 수요 증가와 남미로부터의 곡물 화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운임 시장의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다. 

3분기 파나막스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지난 주 22,575달러에서 22,250달러로 낮아졌다. 아시아에서 북미 서부 해안까지의 20피트 컨테이너 당 소비재 운임이 7,8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스팟으로 거래되는 컨테이너 운임 시장은 계속해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 초에 스팟으로 거래된 운임에 15,000달러를 더한 것보다 상당히 낮다. 그러나 선사는 2~3년의 기간을 두고 용선 계약을 맺기 때문에 계약 운임은 높은 편이다. 

7월 1일은 미국 서부 해안 ILWU 근로 계약의 만료일이며 협상이 진행 중이나 곧 합의에 도달할 만한 신호는 보이질 않고 있다. 현재 상황이 파업으로 이어질 계획은 없는 것으로 노사 양측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