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시장이 동력을 받을 만한 특별한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운임 시장은 주초에 소폭 반등했지만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 언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한 상황이다. 건화물선 지수가 세계 경제 건전성과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다고 한다면 낙관적인 그림을 그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화주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은 컨테이너 시장에 있다. 미국 서부 항만에서의 빈 컨테이너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곡물 수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미연방곡물검사소(FGIS)의 수출 보고서에서 이번 주 미국의 컨테이너 곡물 수출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ILWU 서부 해안 항만 근로 계약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항만 자동화와 관련한 큰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