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는 또 다른 한 주를 보냈다. 해상운임 선물시장(FFA) 참가자들은 주 초에 운임 시장을 강세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으나 주말마다 저항선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금융시장 및 잠재적인 경기침체 우려로 운임 시장은 지난 주부터 전반적으로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케이프사이즈 시장 만이 이번 주 상승 장을 형성했다.

중국 항만의 체선으로 운임 시장은 강세 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흑해 시장 대체 공급에 따른  톤 마일리지 증가는 결과적으로 운임을 더 끌어올리는 요소가 된다. 하지만 운송 시장 수요는 아직 증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화물의 대체 공급 역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강세 장의 형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컨테이너 운임 시장은 코로나19 봉쇄조치 및 물류 사정 악화로 인한 중국에서의 항만 체선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