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주 동안 건화물선 시장은  조용했으며 강세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선박 공급량은 충분한 편이다. 선주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화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수출상들의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종전에 11월 초반 선적으로 계약했던 물량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협상 조건은 어떻게 협의됐는지, 대두 가격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구매 시점과 실제 선적 시점 간의 가격차가 어떠한 지 등에 대해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다른 소식으로는 중국 선박이 미 무역법 301조에 따른 미국 항만 입항 수수료 지불에 대해 11월 말까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분간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외부 자금이 유입되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