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그럴만한 이유들이 나타나고 있다. 낮은 수준의 신규 선박 주문, 연료 비용의 상승, 노동 비용의 증가, 엄격한 CII 배출 규정 등이 그와 같은 요소가 된다. 하지만 운임 상승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화물 수요에 달려 있다. 현재의 화물 운송 수요는 운임 상승의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선주들은 중국의 화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아직까지 해상 운임 시장을 강세로 이끌만한 수입 수요에 동기를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2분기 파나막스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17,200달러로 안정적인 가운데 3분기는 16,500달러로 하락했으며 4분기는 15,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컨테이너 시장은 LA 및 Long Beach항에서의 현재 및 향후의 노동력 둔화 문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서해 항만 계약 협상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며 당사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