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장은 한 주 동안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내려가는 흐름을 보였다. 운임은 6월과 7월의 저점에서 다소 회복되어 3월과 4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이 아니라 파나막스 시장이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낮은 운임으로 인해 건화물선 시장은 타격을 받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 시장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어려운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운임은 운영비 아래로 떨어졌으며 운임 인상이 요구된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신조선들이 계속해서 인도되고 있다. 성수기에는 운임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이나 새해까지 운임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해상운임 선물 시장에서의 파나막스 9월 포지션 1일 용선료는 12,600달러에서 거래됐다. 4분기 포지션은 12,500달러, 2024년 포지션은 11,1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계속해서 수위가 낮아지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컨테이너 선박들은 제한된 흘수 요건을 맞추기 위해 선적량을 줄여야만 한다. 곡물 운송 선박들의 대기 일수는 10~12일까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