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 동향 및 전망

미국의 유명 만화가인 닥터 수스의 그림책에는 "Who들이 사는 마을인 Whoville에는 즐거움이 없다."라는 표현이 있다. Whoville에 선주들이 살고 있다면 분명 맞는 표현일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선주들은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선주들과 운영업자들은 건화물선 시장이  2019년에도 계속해서 슬럼프에 빠져 있는 가운데 수요 부족으로 실망스런 한 주를 보냈다.

P2A(걸프/애틀랜타-일본 항로) 발틱 파나막스 지수는 올해 초 이후 5,828 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걸프에서 중국까지의 파나막스 운임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톤당 6 달러 하락했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화물 수요 증가나 선박의 해체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