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1.2.25)
21-02-27 18:09
첨부파일
본문
해운시장 동향
현재의 시장 상황을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자면 "예상외로 시장은 더 오랫동안 비합리적인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다" 지난 주 선물운임거래(FFA) 시장의 거래량은 88,198건으로 주간 단위는 물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파나막스 시장 거래건수는 54% 증가했다). 거래량 및 주간 거래에서 변동성이 가장 컸던 2007-08 시즌을 넘어섰다. 시장이 과열됨과 더불어 선물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스퀴즈도 발생하고 있다. 현물 시장보다 선물 시장에서의 거래 움직임은 더 큰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현재 파나막스 운임 지수는 165%올랐다. 이와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시장의 펀더멘털은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시장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변동성에 의해 시장은 매우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 수역 사이의 선박 공급 불균형(대서양 공급 부족 현상 심화)은 여전하다. 그러나 시장 자체적으로 조정을 받게되고 벌려진 스프레드도 좁혀지게 될 것이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3월 10,850달러, 2분기 15,000달러, 3분기 19,000달러로 감소했다. 파나막스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3월 19,500달러, 2분기 17,000달러로 안정적이다. 이번 주 시장 스프레드의 변화를 제외하고는 파나막스 선형의 운임이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운임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역사적으로 케이프 선형의 운임은 파나막스 선형의 운임보다 2.0~2.5 정도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