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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9.16)

26-09-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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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운임 시장 동향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 고조에 관한 수많은 뉴스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건화물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유일하게 강세를 지속한 운임 시장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 부문으로 해당 시장은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유조선에 군사적 호위를 제공하는 한편, 선박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야간에 남쪽 항로를 이용해 운항하도록 하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갈 새로운 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이번 주 건화물 및 컨테이너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잃고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연료비가 계속 상승하고 선박들이 연료 절감을 위해 저속 운항을 하고 있는 만큼 운임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운송 기간의 증가와 물류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곡물 수확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선주들은 2026년 남은 기간 북미 지역의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태평양 북서부(PNW)에서 대두를 선적할 중국 소속 파나막스급 선박이 처음으로 현지 선박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선박들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후티 반군이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부를 장악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제외한 일반 선박의 운항을 위협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따라 MaerskHapag-Lloyd를 포함한 다수의 컨테이너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경유하는 항로의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화물 운송 경로와 운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해당 항로를 통한 컨테이너 운송이 정상화되면 선박 회전율이 빨라지고 컨테이너 선박의 공급 과잉 문제가 드러나게 되어 결과적으로 컨테이너 운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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