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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9.10)

26-09-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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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이번 주 건화물 시장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운임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급등한 반면, 파나막스 선형 및 그 이하의 선형은 대체로 안정적이거나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페르시아만 정세가 계속 악화하는 가운데 이란과 오만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이다. 

아랍 만에서 원유 및 석유 제품을 반출하려는 에너지 업계의 움직임이 절박해지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해협을 통과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으며, 이는 VLCC선 및 기타 유조선 운임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통항 예약 상황은 매우 빠듯하여 파나막스급 선박의 예약률은 100%이며 전체 선박의 예약률은 94%에 달한다. 하지만 2차 예약 기간에 예약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파나마 운하의 통항 슬롯(통과 허용 횟수) 축소는 4분기 건화물 운임을 지지하고 있다. 희망봉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톤 마일의 프리미엄 발생으로 인해 선박 공급 여건은 더욱 타이트해졌다. 

• 중국의 미국산 대두 대량 구매가 선적 일정을 앞당겨 진행함에 따라 4분기 예약 물동량이 확대되고 있으며 운임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건화물 시장 동향


케이프사이즈 선형 시장은 이번 주 태평양 유역에서 약세로 출발한 이후 서호주/중국 수요 강세에 힘입어 운임이 급상승했다. 대서양 유역에서의 운임 또한 브라질/중국 수요 강세로 선주들이 제시 가격을 높임에 따라 상승했다. 중국 항만 재고량(3,500만 톤 미만)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니의 보크사이트 선적 물량 증가가 운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기니-중국 장거리 항로 수요가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선박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소형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주 파나막스급 선형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유역에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북대서양 연안의 선박 물동량은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대서양 횡단 항로 문의는 감소했다. 남대서양은 비교적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지만, 남미 동부 해안의 곡물 수요가 4분기 운임을 지지하고 있다. 태평양 유역에서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곡물 수요 증가와 호주 및 인도네시아의 견조한 석탄 수요로 인해 화물 공급이 타이트해져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급 선형의 운임은 현재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대서양 항로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선적 물동량은 선박 공급 증가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수프라막스급과 핸디사이즈급 선형의 운임은 이번 주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미국 걸프만과 남미 중북부 해안 항로의 핸디사이즈급 선형의 운임은 소폭 하락했다. 곡물 수요와 선박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운임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프라막스/울트라막스급 선형의 운임은 대서양 항로의 활동 개선에 힘입어 다소 상승했지만, 선주들이 운임을 크게 낮추려 하지 않고 용선주들도 운임 인상을 꺼려하기 때문에 호가 스프레드는 여전히 넓다. 아시아 항로의 선박 공급이 충분한 반면, 대서양 항로의 선박 공급이 다소 부족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홍해 상황 업데이트


페르시아만과 홍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홍해 사태가 시작된 지 1,057일이 지난 가운데 이번 주 홍해에서는 새로운 공격은 없었으나 의심스러운 활동 사례가 한 건 보고됐다. 예멘 알무칼라(Al Mukalla) 남서쪽 약 98해리(NM) 해상에서 미상의 소형 선박이 화물선에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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