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 동향

이번 주 건화물선 시장은 등락의 방향성을 결정짓기 위한 시도 끝에 반등했다. 해상운임 선도거래(FFA) 시장은 주말로 갈수록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 주에도 약간 오르며 장을 마쳤다. 케이프사이즈와 같은 대규모 선형보다는 크기가 적은 선형들의 운임이 계속해서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해운 시장의 훙분된 분위기를 축구에 빗대어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다. (UEFA 유로 2020) 축구 결승전에서 영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했을 때 축구의 본고장은 영국이라고 외치는 함성과 같다. 시장의 상승세는 약간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며 선주들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더 크게 오르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급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 환경에 있으며 2021년까지 운임은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운임 시장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