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시즌 미국의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이번 달 전망에서 공급량은 증가함에 반해 수출량 및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줄어 기말 재고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수확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위당 수확량 증가로 상쇄되어 옥수수 생산량은 139억 부셀에 이르겠으며 7월 전망 대비 2600만 부셸 증가할 전망이다.  시즌 첫 조사를 통한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169.5 부셸로 전월 전망 대비 3.5 부셸 상향 조정됐다. 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및 사우스다코타의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생산 주들 가운데 미주리 주만이 작년보다 단위당 수확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2500만 부셸 줄어든 55억 부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크라이나 등과의 수출 경쟁이 심회되어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공급량은 늘어나고 소비량은 감소함에 따라 기말 재고량은 1억 7100만 부셸 증가한 22억 부셸에 이를 전망이다. 시즌 평균 농가 수취 가격은 10센트 내린 부셸당 3.6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2019/2020 시즌 해외 옥수수 수급과 관련해 생산량과 교역량은 상향 조정됐으며 기말 재고량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생장기에 서늘한 날씨와 적정량의 비가 내려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 전망이 기대된다. 폴란드, 프랑스, 독일의 옥수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유럽연합의 옥수수 생산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2019/20 시즌 해외 옥수수 교역량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수출량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세르비아의 옥수수 수출량이 증가하겠으나 러시아의 옥수수 수출량 감소로 부분적으로 상쇄될 전망이다.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2018/19 시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은 예상보다 높은 7월 실적을 토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9/20 시즌 해외 옥수수 수입량은 유럽연합과 인도네시아의 옥수수 수입량이 증가한 것을 반영해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단백질 박류의 소비 감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옥수수의 사료용 및 기타용 소비가 줄었다.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이사의 기말 재고량 감소로 부분적으로 상쇄되겠으나 중국, 유렵연합, 우크라이나, 터키의 기말 재고량 증가로 인해 해외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전월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