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8일자 USDA 세계 곡물수급 전망 보고서
19-02-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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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이번 달 전망에서는 수입량, 생산량, 소비량 및 재고량 모두 하향 조정됐다. 옥수수 생산량은 144억 2000만 부셸로 2억 600만 부셸 하향 조정됐다. 에이커당 수확량이 176.4부셸로 낮춰졌으며 수확 면적도 약간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옥수수 소비량은 1억 6500만 부셸 줄어 148억 6500만 부셀에 이를 전망이다. 곡물 착유량과 부산물 생산 보고서 및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 12월 및 1월 동안의 주간 에탄올 생산량 자료를 토대로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을 줄였다. 고과당 콘 시럽, 글루코오스, 덱스트로오스 등의 포도당 생산 전망치를 낮춤에 따라 식품, 종자, 산업용 옥수수 소비량은 1500만 부셸 줄었다. 생산량 감소 부분과 작년 12월 1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9월-11월 기간 동안의 분기 재고량을 반영해 사료 및 기타 용도로의 소비량이 1억 2500만 부셀 줄어 53억 7500만 부셸에 이를 전망이다. 소비량 대비 공급량이 더 줄어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4600만 부셸 하향 조정됐다. 시즌 평균 생산자 수취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3.60달러로 지난 전망과 비교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8/19 시즌 해외 옥수수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남아공, 멕시코의 생산량 감소로 일부 상쇄됐으나 아르헨티나, 중국 및 우크라이나의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지난 2개월 동안 풍부한 강수량과 적정한 기온으로 인해 옥수수 생산 전망이 밝아졌으며 파종 면적 및 단위당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생산량이 상향 조정됐다. 최근 공식 통계 자료를 토대로 중국과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도 상향 조정됐다. 남아공은 서부 산지를 중심으로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고온 건조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2018/19 시즌 주요 국가들의 교역 변화를 살펴보면 옥수수 수출량은 증가했다. 남아공과 멕시코의 수출량 감소로 일부 상쇄됐으나 아르헨티나와 우크라이나의 수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8년 3월부터 시작된 현지 마케팅 연도의 일자별 선적량을 토대로 살펴봤을 때, 2017/18 시즌에는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출량이 줄었으나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 증가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옥수수 수입량과 관련해서 남아공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시작된 마케팅 연도 내에서 옥수수 수입량은 증가했다. 칠레의 옥수수 수입량도 증가했으나 베네수엘라의 수입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