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3년 9월 29일 ~ 2023년 10월 5일)

9월 29일 (금), 23.12월물 476.75 센트/부셸 (-11.75)

USDA 분기 재고 보고서는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됐으나 대두와 소맥 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옥수수 선물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9월 1일까지 옥수수 재고량은 13억6100만 부셸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은 물론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줄었다. 브라질에서는 1기작 옥수수 파종이 시작됐으며 생산 여건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미국 날씨 역시 좋아 옥수수 수확이 속개되고 있다. 

10월 2일 (월), 23.12월물 488.75 센트/부셸 (+12.00) 

지난 주말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 위험이 일시 해소되어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가 살아났으며 옥수수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의 손실을 만회했다. USDA는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을 2460만 부셸로 발표했으며 2023/24 시즌 현재까지 누적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지난 시즌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멕시코로 830만 부셸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10월 3일 (화), 23.12월물 487.50 센트/부셸 (-1.25) 

에너지 시장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인해 옥수수 선물은 4.90달러에서 저항을 받아 약세장을 형성했다. 미국의 현재 옥수수 수확률은 23%로 예년 평균보다 약간 앞서있다. 미국 북부주에서는 서리와 냉해 발생 위험이 있지만 주말까지 전반적으로 양호한 날씨가 형성되겠다. 예상보다 높은 고용지표로 인해 외부 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10월 4일 (수), 23.12월물 486.00 센트/부셸 (-1.50) 

옥수수 시장은 4.90달러 저항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 의장 해임 소식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으며 달러는 하락했다. 지난 주 에탄올 생산량은 안정적인 가운데 연간 누적 생산량은 9% 증가했다. 미시시피강 수위 저하는 계속해서 수출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 증가로 인해 원유 선물은 급락했다. 

10월 5일 (목), 23.12월물 497.50 센트/부셸 (+11.50)

수출 판매 실적 증가로 인해 옥수수 선물은 4.90달러의 저항선을 뚫고 강세를 나타냈다. USDA는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2023/24 시즌으로 7150만 부셸, 2024/25 시즌으로 2400만 부셸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으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흑해에서의 긴장감 고조는 미국의 옥수수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구매 소식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구매 움직임은 활발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