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4년 1월 19일 ~ 2024년 1월 25일)

1월 19일 (금), 24.3월물 445.50 센트/부셸 (+1.75)

지난 밤 강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본장이 열리면서 2센트 상승으로 출발해 한 시간 사이에 5센트 올랐다. 최근 시장 흐름에 동조해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상승 폭을 줄였으며 종가는 1.25센트 올랐다. 미국의 주간 옥수수 수출 판매량은 4930만 부셸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여전히 과매도 상태에 놓여 있다. 브라질의 곡물 생산에 대한 전망 범위는 상당히 넓은 편이며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1억5000만 톤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 옥수수 및 대두 시장에 급격한 숏커버링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향후 30일 동안 브라질 주요 산지 생산 자료를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1월 22일 (월),  24.3월물 445.75 센트/부셸 (+0.25)

지난 밤 옥수수 선물은 큰 변동 없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펼쳤다. 본장이 열리면서 대두와 소맥 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옥수수 가격도 소폭 올랐다. 중국 대련상품거래소의 옥수수 가격은 풍부한 공급 물량으로 인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주 미국의 옥수수 수출 판매량은 4930만 부셸로 연휴를 낀 지난 2주 동안의 판매량인 3370만 부셸보다 많았으며 전년 동기의 1040만 부셀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수출 판매량은 12억4100만 부셸로 전년 동기보다 3억7500만 부셸 늘었다. 

​1월 23일 (화), 24.3월물 446.50 센트/부셸 (+0.75)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약간 상승했다. 본장에서 옥수수는 4센트 높게 거래됐으나 장 후반 1센트 선까지 떨어졌다. 대두 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곡물 시장은 계속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남미 특히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날씨가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알제리는 24만 톤 이상의 옥수수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으나 원산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제한되었다. 3대 작물의 수급 전망에서 재고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가격 하락세에 힘을 실어는 요인이 된다. 헤지 펀드들은 순매도 물량을 대규모로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파종 여건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기 위해서는 몇 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 S&P Global은 2024년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이 9300만 에이커로 작년의 9460만 에이커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월 24일 (수), 24.3월물 452.25 센트/부셸 (+5.75) 

지난 밤의 상승세가 본장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남미 날씨와 작황 상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브라질 북동부 습한 날씨는 수확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품질에 대한 우려가 크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기상 예보에 따르면 향후 2주 동안 강우량이 줄고 상당히 무더워져 작황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겠으며 작황 상태도 악화되겠다. 인도 시장에서는 옥수수 공급이 줄어들고 사료 가격이 올라 수출이 중단되고 있다. 옥수수 미결제약정 수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화요일에는 10,385계약 증가했다. 1월 1일 이후 옥수수 미결제약정 수량은 새로운 펀드 매도 물량을 포함해 거의 20만 계약으로 늘었다.  

1월 25일 (목), 24.3월물 451.75 센트/부셸 (-0.50)

지난 밤 거래에서 곡물과 유지작물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소폭 하락했다. 본장 개시 후 1시간 사이에 대두 가격은 급락했으며 옥수수는 대두 및 대두박 가격 하락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일 소맥 가격은 상승하는 장이 형성되었으며 옥수수도 낙폭을 줄여 0.50센트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과 분석가들은 대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것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찾고 있다. 미국의 수출 판매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과 예상보다 낮은 생산 전망에도 불구하고 남미의 작황 상태 개선, 브라질에서의 대두 수확을 앞두고 대두 구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이 이유가 된다. 미국 농부들이 옥수수 및 대두 현물의 판매량을 대거 늘리고 있는 점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