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19년 8월 9일 ~ 8월 15일)

​8월 9일 (금), 19.12월물 417.75 센트/부셸 (-0.50)

다음 주 월요일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조용했으며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주말 날씨는 작황 개선에 도움을 주겠으나 이번  USDA 수급 전망에서 미국의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외부 시장은 약세를 보였으며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8월 12일 (월), 19.12월물 392.75 센트/부셸 (-25.00)

USDA는 수급 전망에서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이 9000만 에이커에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169.5부셸이라고 밝혀 시장을 놀라게 했다.  시장 예상보다 더 약세로 나타난 수급 전망으로 인해 옥수수 선물은 일일 하한가 제한선까지 떨어졌다. 수급 전망 이전까지 매수세로 유입됐던 펀드들이 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로 인해 포지션을 대거 팔아치웠다.

​8월 13일 (화), 19.12월물 376.50 센트/부셸 (-16.25)

전일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 여파로 펀드들이 계속해서 기존의 매수 포지션을 처분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위당 수확량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농가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나 USDA가 제시한 수치들이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부 시장은 보다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8월 14일 (수), 19.12월물 370.25 센트/부셸 (-6.25) 

농가 시장 조사에서 USDA가 전망한 것보다 단위당 수확량이 낮아질 것으로 에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 결과에 치중하면서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서부 날씨는 작황 개선에 도움을 주겠으나 단위당 수확량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증시는 3%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8월 15일 (목), 19.12월물 371.00 센트/부셀 (+0.75)

시장은 잠잠해진 가운데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했다. 콘 벨트 일부 건조 지역에 비가 내려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펀드들의 매도세가 주춤거리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외부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는 20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