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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C 주간 옥수수 시황 분석(2024년 6월 6일)

24-06-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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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4년 5월 31일 ~ 2024년 6월 6일)


5월 31일 (금), 24.7월물 446.25 센트/부셸 (-2.50)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 대두, 소맥 가격은 모두 소폭 상승했다. 본장에서는 옥수수 가격이 내려가 전일 대비 3~4센트 하락해 당일 최저치 가까이에서 장을 끝마쳤다. 대두는 상승하는 듯했으나 초반의 고점 대비 20센트 이상 내렸으며 전일 대비 4~5센트 하락으로 장을 종료했다. 대두박의 경우 7월물은 상승했으나 12월물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맥의 경우 7월물은 하락했으나 12월물은 상승하는 등 역시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단기적으로는 미국 주요 산지의 양호한 날씨 전망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USDA는 이번주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이번 시즌 공급으로 810,100톤, 다음 시즌 공급으로 187,8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공급으로 수수는 61,600톤 판매됐다.  

 

6월 3일 (월),  24.7월물 443.50 센트/부셸 (-2.75)

6월 첫 거래에서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밤 소맥 가격은 상승했지만 본장에서는 하락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스페인으로 110,0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5월 30일 기준 옥수수 주간 수출 검사량은 137만4,000톤(5410만 부셸)으로 지난주 대비 21.6%, 지난 시즌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멕시코로 수출되는 옥수수 검사량은 404,282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393,907톤의 일본이 뒤따랐다. 연간 누적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3,774만1,000톤(14억8,500만 부셸)으로 2022/23 시즌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미국 중서부와 델타 지역은 향후 건조한 날씨가 형성되겠으나 그 사이에 추가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다음 주에는 이들 지역의 파종이 거의 마무리되겠으며 생육에 유리한 날씨가 형성되겠다. 

 

6월 4일 (화), 24.7월물 442.50 센트/부셸 (-1.00) 

지난 밤 거래에서 소맥은 10~12센트, 대두는 4~6센트, 옥수수는 1~2센트 내리는 등 곡물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미국 내 옥수수 생육 상태 수치가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75%로 작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생육 상태의 보통 등급을 받은 지역은 비가 너무 많이 내린 것이 원인이며 일부 지역에는 고임 현상도 발생했다. 미국 중부 지역은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동부 대평원 일대와 콘벨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 건조한 날씨의 형성은 비가 너무 많이 내린 아이오와주와 중서부 북부 지역의 생육에 도움을 줄 것이다. 흑해 지역은 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멕시코에는 가뭄 현상으로 인해 6월 중반까지 상황은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가는 배럴당 73.60달러로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외부 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인 사프리나 콘 수확률은 대략 5%를 나타내고 있다. 

 

6월 5일 (수), 24.7월물 439.25 센트/부셸 (-3.25)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와 소맥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두는 본장 초반 소폭 상승했으나 장 중반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옥수수 가격은 본장 중반 2~3센트 하락했으며 이 상태를 유지하며 장을 끝마쳤다. 신곡 월물인 12월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의 파종 속도보다 생육 초기 유리한 날씨 형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5월 31일 기준 에탄올 일산 평균 생산량은 107만2,000배럴로 전주의 106만 8,000배럴보다 늘어났다. 에탄올 재고량은 동부 해안, 중서부, 컬프만 재고 감소로 인해 전주 대비 155,000배럴 줄었다. 서부 해안 에탄올 재고는 증가했다. 소맥 선물은 남부 대평원 일대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인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소맥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옥수수 7월물도 지지선인 4.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6월 6일 (목), 24.7월물 452.00 센트/부셸 (+12.75)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 소맥, 대두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원유 및 휘발유 가격이 초반의 손실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하는 등 과매도로 인해 원유 선물은 전일 숏커버링의 기술적인 매수세로 인해 반등했다. 원유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일부 회원국이 올해 4분기에 원유 생산을 회복시킬 계획을 발표하자 이번 주 유가는 4% 이상 내렸으며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일 에너지 선물이 강세를 보였으며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밤 한국이 133,000톤의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구매 수량의 절반은 남미산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