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2년 6월 17일 ~ 2022년 6월 23일)

6월 17일 (금), 22.7월물 784.50 센트/부셸 (-3.75)

전일 추세 저항선을 뚫었던 여파가 금일에도 이어져 장 시작부터 옥수수 선물은 급등했으나 소맥 및 대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시장도 장 후반 약세로 전환됐다. 주말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있으며 미 중서부 기상 여건 또한 양호할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매도 우위의 장을 형성했다. 외부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6월 20일 (월), 22.7월물 '노예해방기념일' 휴장

​6월 21일 (화), 22.7월물 760.75 센트/부셸 (-23.75) 

지난 주 열파에도 불구하고 옥수수들은 잘 견뎌냈으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옥수수 가격은 급락해 2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주 기상 예보 역시 양호해 옥수수 작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펀드들의 매도세가 이어졌으며 일부 농가는 매도 헤지에 들어갔다. 브라질에서는 예상보다 양호한 단수와 11%의 수확률로 인해 옥수수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다.

6월 22일 (수), 22.7월물 768.00 센트/부셸 (+7.25) 

옥수수 시장은 차트 상의 거래 범위 내에서 움직였으며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견고한 흐름을 나타냈다.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지난 주 미국의 옥수수 생육 상태 우수(GTE) 등급이 2% 떨어졌으나 예년 평균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시피 수계 시스템 문제로 베이시스는 강세를 보여 최근월물은 상승했다. 미국의 장기 기상 예보에 따르면 7월에도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옥수수 가격의 강세가 예상된다.

​6월 23일 (목), 22.7월물 746.75 센트/부셸 (-21.25) 

옥수수 가격은 급락했으나 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7월물은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상황이 전개됐다. 7월물은 10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장 막판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유 선물은 또다시 하락해 옥수수 시장에 영향을 줬다. 미국 달러는 23 bps 상승했다. 최근 들어 거시경제 지표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펀드들의 청산도 대거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