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0일자 USDA 2017/18 시즌 세계 곡물 수급 전망
18-08-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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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전월 대비 공급량, 사료용 소비량, 수출량 및 기말 재고량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옥수수 생산량은 146억 부셸로 7월 전망 대비 3억 5600만 부셸 늘어날 전망이다. 시즌 첫 농가 조사를 토대로 한 옥수수의 평균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178.4부셸로 지난달 추세를 토대로 한 예상치보다 4.4부셸 증가했다. 일리노이, 인디애나,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노스다코타 및 사우스다코타에서의 단위당 수확량이 작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오와에서는 단위당 수확량이 변동 없었으며 미주리, 미네소타 및 캔자스에서는 오히려 단위당 수확량이 줄었다.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고 가격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사료용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 경쟁력이 줄어드는 대신 미국의 옥수수 수출 경쟁력 강화로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소비량보다 공급량이 더 늘어 기말 재고량은 1억 3200만 부셸 증가한 17억 부셸에 이를 전망이다. 시즌 평균 농가 수취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3.10~4.10 달러 범위 내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평균 가격은 20 센트 하락했다.
2018/19 시즌 해외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프랑스, 독일의 옥수수 생산량 감소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의 옥수수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브라질의 경우 2019년 초부터 파종될 2기작 옥수수의 파종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옥수수 생산량은 햐향 조정됐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생산 시즌 적정량의 비와 너무 무덥지 않은 날씨 덕택으로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늘어나 전체 옥수수 생산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그밖에 짐바브웨, 세르비아 및 몰도바에서는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함에 반해 잠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옥수수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